“몬테레이 방문을 환영합니다!” 홍명보호, 32℃ 무더위에 교민 환영 속 입성 [몬테레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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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방문을 환영합니다!” 홍명보호, 32℃ 무더위에 교민 환영 속 입성 [몬테레이 현장]

풋볼리스트 2026-06-22 09:1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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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준비한 몬테레이 교민들. 김희준 기자
홍명보호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준비한 몬테레이 교민들.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몬테레이(멕시코)] 김희준 기자= 홍명보호가 몬테레이 교민 및 한국 축구팬들의 환대 속에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

22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떠나 몬테레이로 입성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갖는다.

몬테레이는 과달라하라와 확연히 다른 날씨였다. 과달라하라는 늦은 오후에 비가 내려 항상 구름이 어느 정도 껴있었는데, 몬테레이는 그에 비해 화창했다. 그만큼 더웠다. 이날 최고 기온이 32도로 과달라하라의 25도를 훌쩍 웃돌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흘렀고, 땡볕 아래 가만히 서있는 것조차 고역이었다.

그럼에도 몬테레이 교민들과 한국 축구팬들은 기꺼이 무더위를 감수하고 대표팀을 기다렸다. 10세 때부터 몬테레이에 거주한 청소년 팬은 “손흥민 선수와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러 왔다”라며 “대표팀을 앞에서 응원하고 싶은데 사람이 많아서 힘들 것 같다”라며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 열기에 혀를 내둘렀다.

맨 앞줄에서 선수단을 기다리던 한 여성 교민은 “아침 11시부터 숙소 근처에 모여 대표팀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렸다”라며 “다치지 않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김희준 기자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김희준 기자

홍명보호는 이번에도 멕시코 군경의 철저한 보호를 받아 몬테레이에 입성했다. 숙소 근처에는 수 시간 전부터 경찰들이 숙소 근처를 삼엄하게 경비했고, 선수들이 들어갈 통로를 따라 경찰들이 늘어서 팬들이나 취재진이 펜스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반쯤 몬테레이 숙소에 도착했다. 선수단 버스는 군경의 호위 속에 팬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과달라하라 때와 마찬가지로 선수단은 버스에서 내려 곧장 숙소로 향했다. 교민들은 열띤 환호로 선수들을 마중했고, 숙소 정문 옆에서는 멕시코 전통 음악 밴드인 ‘마리아치’와 누에보레온주 마스코트인 ‘레오(Leo)’가 대표팀 방문을 환영했다.

홍명보호는 22일 오전 과달라하라에서 훈련한 뒤 같은 날 몬테레이에 입성해 짐을 풀었다. 23일에는 비공개 훈련으로 남아공을 무찌를 비기를 연마하며, 24일에는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으로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홍명보호가 25일 남아공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으면 조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남아공에 패배한다면 조 4위로 추락할 수도 있기에 대표팀은 방심 없이 마지막 남아공과 일전을 준비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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