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하가 패션 매거진 〈엘르〉 7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영화 〈하나 코리아〉에 대한 촬영 소회를 전했다. 오는 7월 8일 개봉하는 〈하나 코리아〉는 북한을 떠나 대한민국에 도착한 여성 혜선이 새로운 삶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하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탈북민이라는 소재보다 혜선이라는 사람이 먼저 보였다”며 “어떤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고, 무엇을 좋아하며 살아왔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혜선도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다. 사랑받고 싶고, 친구를 만들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혜선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하나원 관련 자료를 공부한 그는 “누군가를 대표하려 하기보다 한 사람으로 이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강도 사투리를 준비하며 “정확한 발음보다 현실적으로 들리는 것이 중요했다”며 “시간이 흐르며 달라지는 혜선의 말투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영화 속 혜선을 설명하는 키워드로는 ‘행복’을 꼽았다. 김민하는 “혜선은 자기 목숨을 걸고 여기까지 왔지만 여전히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혜선의 힘”이라고 말했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과거 자신을 ‘스토리텔러’라고 표현했던 그는 “그 생각은 여전하지만 요즘은 이야기보다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간다”며 “대본을 읽을 때도 사건보다 인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 온 김민하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계속 작품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하나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다. 건강하게 오래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대해서는 “모양을 정해놓지는 않았다. 다만 저를 잃지 않고 성급하지 않게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하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엘르〉 7월호와 공식 웹사이트,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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