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등갈비탕, 애호박찌개, 마늘폭탄삼겹찜 레시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전설의 보양식 한 상' 코너가 방송됐다. 셰프 이연복이 후각을 상실했던 당시의 고백으로 문을 열었고, MBN 트로트 오디션 '무명전설' 출신의 한가락, 서희철, 이대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함께 여름철 보양 레시피 세 가지를 선보였다.
한가락은 이날 자신의 예명에 얽힌 비화를 털어놓았다. 과거 가락시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작곡가가 '노래 한 가락 하라'는 뜻을 담아 지어줬다고 밝혔다. 현재 물류센터 관리직으로 근무하며 육아휴직 중인 한가락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의 아내를 10년 동안 쫓아다녔다고 했다.
아내가 프랑스 유학 중일 때 한국에서 직접 식재료를 싸 들고 찾아가 요리를 해줬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어머니가 수원에서 왕갈비집, 용인에서 함박 가게를 오랫동안 운영했고 한가락도 일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요리를 익혔다. 다만 '무명전설' 오디션은 아내 몰래 출전했다가 들통나 "집을 나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반대가 심했다고 밝혀 웃음을 샀다.
강원도 원주에서 8년 차 소방장 구조대원으로 근무 중인 서희철은 "나보다 연애를 빨리 끝내고 결혼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선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이 도전장을 내밀자 서희철은 지금의 아내를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아기가 찾아왔고 곧바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는 초고속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이건 내가 못 이긴다. 진짜 남자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대환은 과거 소방 점검 업체 경력을 살려 현재 건물 화재 점검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가락이 집 안에서도 이어폰을 꽂고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이 "아내가 뭐라고 할 때 못 들은 척 핑계 대기 딱 좋은 아이템"이라고 짚자 한가락이 격하게 공감했다. MC들이 "오늘은 왜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상민이 "여기엔 와이프가 없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가락의 생강청 등갈비탕
한가락은 초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으로 수제 생강청을 활용해 고기 잡내를 잡은 등갈비탕 레시피를 공개했다. 재료는 등갈비와 다진 마늘, 생강청, 굴소스, 소금, 후추가 필요하다.
등갈비의 근막을 제거한 뒤 팔팔 끓는 물에 넣어 익힌다. 삶은 등갈비는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한 후 다진 마늘, 생강청, 굴소스를 넣고 버무린다. 냄비에 밑간한 등갈비를 넣고 잠길 정도로만 물을 자작하게 부어 한 번 끓인 뒤 물을 추가해 푹 익히고 후추를 뿌려 마무리한다. 피쉬소스, 간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다진 마늘, 청귤청, 다진 홍고추를 섞어 만든 매콤 소스를 곁들이면 완성이다.
서희철의 애호박찌개
소방관 출신 트로트 가수 서희철은 여름 제철 채소를 활용한 애호박찌개를 선보였다. 찌개의 달인으로 알려진 아내에게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로 자신만의 손맛을 구현해냈다. 주재료는 애호박, 잡채용 돼지고기, 쌀뜨물이며 고추장과 막장을 함께 쓰는 것이 포인트다.
애호박과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썬다. 애호박은 들기름에 버무리고 돼지고기에는 고추기름,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 냄비에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낸 뒤 잡채용 돼지고기와 고춧가루를 넣어 볶다가 맛술과 진간장으로 간을 입힌다. 고추장과 막장을 넣고 볶다가 애호박과 쌀뜨물을 넣고 끓인다. 애호박이 살캉하게 익으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양파, 청양고추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한다.
이대환의 마늘폭탄삼겹찜
'무명전설 TOP 9'에 오른 이대환은 중식 대가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요리 솜씨로 마늘폭탄삼겹찜을 조리했다. 어머니가 직접 만든 수제 고추장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통마늘을 다량 투입해 보양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에 마늘 향을 가득 입히는 것이 핵심으로, 순서대로 따라 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양파와 부추, 홍고추, 삼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웍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 홍고추를 넣어 볶아 기름에 향을 낸 뒤 삼겹살을 넣어 가볍게 볶는다. 삼겹살 겉면이 노릇해지면 물과 고추장을 넣고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간을 맞춘다. 국물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통마늘을 다지기에 듬뿍 갈아 넣는다. 마늘이 어느 정도 익으면 부추를 듬뿍 올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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