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5도 인도 폭염시장 잡았다…HVAC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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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5도 인도 폭염시장 잡았다…HVAC 공략 가속

한스경제 2026-06-22 08:4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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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대거 공급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대거 공급했다. 삼성전자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가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공조(HVAC)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대표 부동산 개발사 센트럴파크(Central Park)와 협력해 인도 북부 구루그람(Gurugram)에 조성 중인 초프리미엄 주거단지 '디 오차드(The Orchard)'에 대규모 HVAC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00세대 규모 단지에 3000대 이상의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내년 초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구루그람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위성도시로, 글로벌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한 대표 산업 중심지다. 고소득 인구가 집중돼 있는 데다 여름철 최고 기온이 45도를 웃도는 등 고성능·고효율 냉방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피스와 쇼핑몰, 호텔 등 상업용 건물 중심이었던 HVAC 사업 영역을 프리미엄 주거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도는 빠른 도시화와 소득 수준 향상,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공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인 'DVM S2'와 주거용 공조 제품인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가 적용된다.

'DVM S2'는 실외기 1대로 최대 64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에 적합한 제품이다. 고강도 프레임을 적용해 핵심 부품의 구조적 안정성을 기존 대비 최대 210% 높였으며, 저진동 설계를 통해 강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또 AI 기반 냉방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실내외 환경을 학습해 빠르게 냉방하는 'AI 쾌속냉방',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사용량을 최대 15% 절감하는 'AI 에너지 세이빙', 냉매 누설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 기능 등을 지원한다.

주거 공간에는 삼성전자의 대표 주거용 공조 제품인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가 설치된다.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 환경을 제공하며, 높이 135㎜의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제품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PM1.0 필터를 탑재해 실내 공기질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각 방의 온·습도와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력 소비량 모니터링과 AI 절약 모드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주거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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