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경호父' 정을영 감독과 25년째 사실혼…"재혼 안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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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정경호父' 정을영 감독과 25년째 사실혼…"재혼 안 한 이유는"

이데일리 2026-06-22 08:2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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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55년 차 배우 박정수가 재혼이 아닌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배우 김승수, 가수 김종민, 윤민수가 박정수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민수는 박정수에게 “남편분을 위해서 5층 건물을 지어주셨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정수는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자 드라마 감독인 정을영과 25년째 사실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수는 “헌 건물이 있었는데 이 건물을 다시 지었다. 그때는 우리 영감(남편)이 핫할 때, 일을 많이 할 때니까 여기서 일을 많이 하라고 했다. 방송국 앞에 오피스텔을 안 얻어도 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평소에는 고맙다는 얘기를 안 한다. 근데 작업하거나 한잔 걸치시면 ‘여보 난 당신한테 정말 고마워’라고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정을영 감독의 작업 공간을 구경하던 윤민수는 정 감독의 사진을 보며 “아드님 얼굴이 있다”고 정경호를 언급했다. 이에 박정수는 “얘가 딱 제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 커가면서 더 똑같아진다. 하는 움직임까지 똑같다”고 덧붙였다.

박정수는 25년 전 정 감독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2001년도에 처음 만났다. 50세 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인신고를 안 했던 이유는 뭐냐면 결혼이라는 건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거다. 그때 내 나이가 50인데 저쪽 가족과 부딪히게 될 일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될까봐 자신이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혼할 때는 정말 잘 생각해보고 하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윤민수도 “정확하게 선생님 말씀이랑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분을 만나면, 장례식 겸 결혼식을 같이 하고 싶다.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다 보고, 파티처럼 끝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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