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1일까지 캄보디아 공공병원 의료진이 연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수술실 마취기·인공호흡기 점검 및 사용 실습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캄보디아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보건의료 협력 강화에 나선다.
도는 22일 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캄보디아 캄퐁톰주 공공의료기관 소속 의료진 초청 연수 환영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선진 의료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2024년 체결된 경북도와 캄퐁톰주 간 우호교류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실질 협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연수에는 캄보디아 공공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 등 총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8월 21일까지 약 9주 동안 국내 의료기관에서 전문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교육은 캄보디아 현지 의료수요를 고려해 신장질환과 내분비질환, 안과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의료현장에서 진료 과정과 수술 운영체계를 참관하고, 의료장비 활용법과 중증 환자 관리기법 등을 익히게 된다.
연수 기관으로는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김천의료원과 지역 전문의원 등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진료과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실제 의료현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의료기술 전수뿐 아니라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공공보건의료 운영 경험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캄보디아 의료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의료진 초청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의료 분야 인적교류를 확대해 국제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연수 참가자들이 경북 의료기관의 임상 경험과 공공의료 운영 노하우를 폭넓게 습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의료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을 통해 국제 보건의료 협력을 지속해서 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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