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북항야구장 건립에 찬성하고 86%는 퐁피두·라스칼라 등 문화사업에 반대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12∼15일 시민 500명에게 민선 9기 주요 방향과 추진 과제 온라인 여론 조사를 벌였다. 표집은 인구통계학적 요소를 고려한 할당표본 추출 방법이었고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4.4%P였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북항야구장 건립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6%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37.2%로 나타났다.
박형준 현 시장이 추진한 퐁피두 부산 분관, 오페라하우스 라스칼라 공연에 대해선 86.2%가 전면 중단하고 민생이나 지역 문화예술 발전 등에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존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답변은 11.8%였다.
부·울·경 통합방식으로 메가시티와 행정통합 중 어떤 형태가 바람직하냐는 질문엔 '메가시티로 출발해 행정통합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답변이 39.0%가 가장 많았고 메가시티 추진(35.6%), 부산·경남 행정통합(18.6%),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6.8%) 순이었다.
가덕도신공항 제2활주로 건설 필요성에는 76.0%가 동의했고 20.4%는 동의하지 않았다.
전 당선인의 '해양수도 부산' 비전에 대해 응답자의 88.2%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해양 관련 공공기관 이전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대해 90.6%가 '그렇다'고 답했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운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필요성에도 92.8%가 '부분 혹은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와 부산 대학병원의 지역 완결형 거점 의료기관 구축을 두고는 87.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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