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처럼 선발 출전해 장타를 때려냈다.
송성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나흘 만에 타석을 소화한 송성문은 타율을 종전 0.196에서 0.200(50타수 10안타)로 높였다.
3회 초 첫 타석에서 텍사스 투수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해 3루 땅볼로 아웃된 송성문은 0-3으로 지고 있었던 샌디에이고가 1점 차로 추격한 4회 주자를 1·2루에 두고 두 번째 타석에 나섰고, 오른쪽 담장을 바로 맞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MLB 진출 뒤 2번째 장타였다. 이발디의 초구 컷 패스트볼(커터)이 몸쪽(좌타자 기준)으로 붙자, 주저 없이 배트를 돌렸다. 타석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모처럼 장타를 쳤다.
송성문은 7회 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는 1사 1·2루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추가 안타 생산은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4으로 졌다. 하지만 송성문은 모처럼 홈런성 타구를 생산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MLB 타율 1위 등극을 노리는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침묵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331에서 0.327로 떨어졌다. 마이매이 5번 타자·유격수로 나선 타율 1위 오토 로페즈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3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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