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A] 이대호 팬에서 동반자로...자이언츠 팀장 출신 김경민 교수..."스포츠 마케터, 매력적 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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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A] 이대호 팬에서 동반자로...자이언츠 팀장 출신 김경민 교수..."스포츠 마케터, 매력적 직군"

일간스포츠 2026-06-22 07:4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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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 마케팅 포럼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경민 교수. 서병수 기자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 마케팅 포럼에 강연자로 나선 김경민 단국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가 스포츠 산업 진출을 바라는 예비 마케터들을 향해 알찬 조언을 전했다. 

2023년부터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을 개최하며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끌 리더 양상에 힘을 보탠 일간스포츠는 올해는 스포츠 마케팅 포럼을 기획·개최, 스포츠 산업에서 커리어를 쌓길 바라는 이들에게 산업 전반을 전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경민 교수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OK금융그룹 배구단,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한국핸드볼연맹에서 마케터와 컨설턴트로 실무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롯데 야구단 홍보팀장 시절에는 큰 반향을 일으킨 굿즈·서비스·광고 집행 기획 등을 주도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스토브리그 기획 단계에서 자문을 맡기도 했다. 

'구단 커리어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를 전한 김경민 교수는 야구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최전성기를 맞이한 프로야구 산업과 각 구단의 마케팅 진행 현황을 두루 전했다. 과거 모기업의 홍보 목적으로 운영되었던 야구단은 엄연히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고, 돈을 버는 구조를 거듭 창출해 파워를 가진 콘텐츠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현재 수익 구조가 어떻게 바뀌었고, 고객(팬) 니즈는 어떻게 변했는지도 두루 전했다. 

야구장 운영, 상품 마케팅 현황도 이해하기 쉽게 전했다. 현재 KBO리그 1군 10개 구단 홈구장 대부분 경기가 있는 날에만 운영되는 점을 설명한 김 교수는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의 홈구장이자 복합 문화 시설 F-빌리지(에스콘 필드)가 야구가 아닌 시설 이용을 위해 찾은 이들이 46.8%에 달하는 점을 상기시키며 야구장을 시설을 365일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사업이 진행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KBO리그 여성팬은 원래 적지 않았다며, 팬심(心)을 데이터화하고 활용하는 방식이 변했으며, 이를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도 전했다. 

김경민 교수는"미디어 콘텐츠, 팬 인게이지먼트, 인프라 운영, 운동선수 성과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수강생)들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하며 스포츠 산업 진출을 위해 필요한 조언도 전했다.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자신의 성격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며, 의견을 피력할 때는 OREO(Opinion·Reason·Example·Opinion) 구조에 따르는 게 바람직하며 자료는 정량적인 지표를 잘 쓰는 게 효과적이라고도 전했다. 김 교수는 "어떻게든 현장을 조금씩 터치하기를(실무 경험을 쌓기를) 권유 드린다"라는 당부를 마지막으로 강연을 마쳤다. 

고향 연고 야구단(롯데)에서 프런트로 일을 하게 된 김경민 교수는 팬이었던 이대호와 조금씩 가까워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호흡하게 된 시절을 돌아보며 "만족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실과 이상 사이 차이가 적지 않은 게 스포츠 산업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과 애정이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한 매력적 직군"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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