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다 마음 다쳤다면”…시흥시, 자원봉사자 심리상담 전화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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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다 마음 다쳤다면”…시흥시, 자원봉사자 심리상담 전화 개설

경기일보 2026-06-22 07:3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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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정서지원 전화상담 포스터. 시흥시 제공
자원봉사자 정서지원 전화상담 포스터. 시흥시 제공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활동 과정에서 심리적 충격이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봉사자들을 위해 전화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봉사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돌보는 심리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2026년 자원봉사자 정서지원 전화상담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상담 대상은 시흥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누구나 가능하다. 전화상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전용 전화(031-311-7792)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의 정신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봉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지만 재난 현장이나 안전사고 대응, 취약계층 지원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며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센터는 상담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정서적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할 경우 전문 상담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전문 상담 인력 운영과 전화상담, 사업 홍보, 전문기관 연계 등으로 추진된다. 상담 과정에서 수집되는 개인정보와 상담 내용은 철저히 보호되며,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센터는 이번 사업이 자원봉사자의 심리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봉사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 역시 현장에서 상처받고 지칠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이번 전화상담 사업이 자원봉사자의 마음을 돌보고 인권을 지키는 의미 있는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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