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조개껍데기로 보는 우주…‘138억년의 연대기’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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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조개껍데기로 보는 우주…‘138억년의 연대기’ 전시 개최

경기일보 2026-06-22 07:3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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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조개껍데기로 보는 우주…‘138억 년의 연대기’ 전시 개최
조개의 시간, 지구의 미래 기획전시 홍보 포스터. 시흥시 제공

 

한때 죽음의 호수라 불렸던 시화호의 생태자원을 우주적 세계관에서 해석하는 전시회가 문을 연다.

 

시흥시는 오는 23일부터 정왕동 시흥에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조개의 시간, 지구의 미래 : 시화호 조개껍데기에 새겨진 138억 년의 연대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흔하게 지나치기 쉬운 시화호 조개껍데기에 담긴 시간의 흔적을 통해 우주의 탄생부터 현대 인류가 직면한 기후 변화의 위기까지 하나로 연결해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자는 취지도 있다.

 

전시 공간은 ▲우주-지구-생명 ▲인류세와 기후 위기 ▲지속 가능한 미래 ▲기후 행동 등 4곳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성됐다.

 

관람객은 단순한 유물 관람을 넘어 138억 년 전 우주의 탄생부터 지구와 생명의 진화 과정, 인류의 등장과 인간의 활동이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새로운 지질 시대인 ‘인류세’의 폐해를 체험형 콘텐츠로 마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화호를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조명하면서 시흥의 생태자원 가치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린다.

 

전시와 연계해 ▲138억 년 전 조개 캐기 ▲우주의 빛을 담은 만화경 만들기 ▲기후 위기 도미노 ▲시흥탄소가계부 플러스 가입 체험 등 관람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시흥에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8개월간 열린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3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일상 속 기후행동과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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