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韓 4강 신화도 가능해’ 日 대표팀 향한 역대급 극찬...“진지하게 WC 우승 논할 수 있는 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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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韓 4강 신화도 가능해’ 日 대표팀 향한 역대급 극찬...“진지하게 WC 우승 논할 수 있는 강호”

인터풋볼 2026-06-22 05:4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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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제 정말로 월드컵 우승을 넘볼 수 있는 강호다.

일본은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에 4-0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4점을 획득한 일본(1승 1무)은 조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일본이 기선제압했다. 전반 4분 나카무라 케이토의 컷백 패스를 받은 카마다 다이치가 선제골을 만들어 리드를 선사했다. 전반 31분에는 우에다 아야세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분위기를 탄 일본의 화력쇼는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이토 준야가 라인 브레이킹으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뒤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에는 우에다가 타점 높은 헤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쐐기를 박았다. 결과는 일본의 4-0 완승.

완벽한 경기를 펼친 일본을 향해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가디언’은 “일본은 이날 앞서 같은 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네덜란드의 경기력을 지켜봤는데 몬테레이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그에 못지않은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가 먼저 조별리그에서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면, 일본도 튀니지를 완파하며 그에 상응하는 답을 보여줬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일본이 축구를 발전할 수 있는 배경으로 선진화된 시스템을 꼽았다. 매체는 “일본 축구는 20세기 후반까지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1992년 J리그 출범 이후 축구가 급속도로 성장했다. 중요한 점은 이 성장이 단순히 우연히 이루어진 건 아니라는 것이다. 철저한 계획과 전문적인 실행이 뒷받침됐다. J리그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모델로 설계됐으며, 동시에 ‘100년 비전’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또한 일본축구협회는 유소년부터 국가대표까지 일관된 축구 철학을 구축하며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현재 일본 축구가 발전한 결과를 보면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넘어 우승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매체는 “일본은 분명 이번 대회 최고의 아시아팀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의 성과에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는 팀이다. 일본은 이제 우연히 이기는 팀이 아니라, 월드컵에서 진지하게 우승 경쟁을 논할 수 있는 강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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