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스페인의 승리를 이끈 18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월드컵 데뷔골을 넣은 뒤 꿈만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1차전 카보베르데전 무승부를 딛고 대회 첫 승리에 성공했다.
스페인에 승리가 필수인 경기였다. 스페인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카보베르데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충격적인 결과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이날 스페인의 승리에 앞장선 선수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야말이었다. 그는 전반 4분 만에 스페인에 선제골을 안겼다. 왼쪽 측면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야말이 몸을 날려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야말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는 전반전이 끝난 뒤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야말은 선제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1%(29/32),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야말은 “우리는 그때(카보베르데와 1차전)의 우리가 아니었다. 그 경기를 달랐다”라며 “결국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갔고, 난 쉴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정말 특별하다. 난 항상 월드컵에 출전하는 걸 꿈꿨다. 골을 넣는 건 꿈만 같다”라며 “지난 월드컵 때 난 교실에서 대회를 보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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