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경험했던 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았다.
스페인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1차전 카보베르데전 무승부를 딛고 대회 첫 승리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바에나, 오야르사발, 야말, 페드리, 로드리, 올모, 쿠쿠렐라, 라포르테, 쿠바르시, 포로, 시몬이 선발 출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5-4-1 전형을 가동했다. 알 부라이칸, 살렘 알 다우사리, 나세르 알 다우사리, 알 카이바리, 알 주와이르, 알 하르비, 알 탐박티, 라자미, 알 암리, 압둘하미드, 알 오와이스가 출격했다.
이른 시간부터 스페인이 공세를 펼치더니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오야르사발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야말이 몸을 날려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21분 코너킥 이후 혼전상황에서 오야르사발이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엔 오야르사발이 문전에서 올모의 헤더를 밀어 넣었다.
스페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5분엔 오야르사발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6분엔 야말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스페인이 3-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시작에 앞서 스페인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야말과 오야르사발이 나가고 피노와 토레스가 들어갔다. 스페인이 달아났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쿠쿠렐라가 세컨드볼을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알 탐박티 맞고 사우디아라비아 골문으로 들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알 샤맛과 알 헤지가 알 부라이칸과 알 암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페인이 여유롭게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16분 올모와 바에나가 나가고 메리노와 윌리엄스가 투입됐다.
스페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0분 페란 토레스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빗나갔다. 후반 25분엔 페드리 대신 루이스가 들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도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노렸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토레스가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스페인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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