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튀니지 주장 엘리에스 스키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 후 사과했다.
튀니지는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일본에 0-4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 튀니지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나카무라 케이토가 왼쪽에서 컷백 패스를 내줬고, 카마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튀니지가 흔들렸다. 전반 31분 우에다 아야세의 오른발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전 들어 튀니지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일본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4분 이토 준야, 후반 38분 우에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튀니지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튀니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세 번째로 조기 탈락한 팀이 됐다.
경기 후 튀니지 주장 스키리는 “응원해 준 국민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스웨덴전과 일본전 두 경기 모두 수치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라며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선수로서 월드컵에서 요구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이런 대규모 대회에 나서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스키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선 여러 해에 걸친 지속적이고 철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튀니지 축구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육성 세대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튀니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웨덴, 일본, 네덜란드와 F조에 속했다. 1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5로 대패했고, 튀니지 축구협회는 곧바로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했다. 2차전을 앞두고 에르네 르나르 감독을 선임했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일본에 0-4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