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LG·KT 상대 연속 위닝 이범호 감독 "어제 역전패에도 선수들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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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LG·KT 상대 연속 위닝 이범호 감독 "어제 역전패에도 선수들 똘똘 뭉쳤다"

일간스포츠 2026-06-21 21:1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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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원 KT전을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이범호(오른쪽 두 번째) 감독. KIA 제공


KIA 타이거즈가 대역전패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KIA는 21일 수원 KT 위즈전을 11-5로 승리,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전날 9회 말 9-4로 앞서던 경기가 뒤집혀 팀 안팎의 충격이 컸으나 분위기를 추스르고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 이로써 KIA는 주중 선두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데 이어, 2위 KT와의 원정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전적 38승 1무 33패(승률 0.535)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6회까지 2-5로 끌려가던 KIA는 7회 초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 역전했다. 무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 2개로 점수를 뽑은 뒤 안타와 볼넷으로 연결한 2사 만루에서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책임졌다. 계속된 2사 1·3루에선 김선빈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분위기를 탄 KIA는 8회에도 4점을 올려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타선은 무려 장단 20안타를 쏟아냈다. 특히 2번 박재현(6타수 3안타 2득점) 4번 나성범(4타수 3안타 2타점) 5번 카스트로(4타수 2안타 3타점)가 중심을 잡았다.


21일 수원 KT전에서 4이닝 역투로 역전승에 힘을 보탠 시라카와. KIA 제공


마운드에선 두 번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의 역투가 빛났다. 선발 김태형(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실점)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를 밟은 시라카와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버텨 역전승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뒤 이범호 KIA 감독은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7회 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카스트로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고, 쐐기 타점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해 줬다"며 "변우혁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타선에 힘을 보탰고, 나성범과 김선빈도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한준수와 박재현도 3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잘 만들어줬다. 경기에 출전한 모든 타자가 잘해줬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시라카와가 4이닝을 책임지면서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고, 곽도규가 오늘도 1이닝을 깔끔히 막아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해주는 모습"이라며 "어제 역전패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모든 선수가 똘똘 뭉쳐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 주간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고,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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