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아시아 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일본은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에 4-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쏠렸다. 월드컵 역사상 1,000번째 경기였기 때문. 월드컵 첫 경기는 1930 FIFA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펼쳐진 프랑스와 멕시코의 개막전이었다. 이후 월드컵은 2차 세계 대전 기간을 제외하고 96년 동안 4년마다 개최됐다.
이른 시간 일본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나카무라 케이토가 왼쪽에서 컷백 패스를 내줬고, 카마다 다이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일본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우에다 아야세의 오른발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전 들어 튀니지가 교체 카드를 꺼냈으나, 일본이 다시 득점했다. 후반 24분 이토 준야가 수비 뒷공간 침투 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일본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 38분 우에다가 헤더로 튀니지 골망을 흔들었다. 월드컵 1,000번째 경기는 일본의 대승으로 끝났다.
일본은 월드컵 1,000번째 경기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월드컵 단일 경기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북한이 1966 FIFA 잉글랜드 월드컵 포르투갈전 (3-5 패배)에서 세운 3골과 일본이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덴마크전(3-1 승리)에서 세운 3골이었다.
FIFA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AFC 소속 국가가 치른 151경기 동안 어떤 팀도 한 경기에서 4골을 넣은 적이 없었다”라고 조명했다. 일본은 AFC 소속 국가 월드컵 최다 골 차 승리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골 차 승리였다.
한편 일본은 다가오는 26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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