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40조 원이 넘었다. 2026년에는 단 1분기 영업이익만 50조 원이 넘었다. 연간으로는 300조 원이 넘는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런데 삼성전자 노조는 우선 영업이익을 성과급 잔치에 배분해 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쟁사 대만 TSMC는 재생에너지 구매를 위해 직원 성과급을 줄이며도 지속적으로 대규모 전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는 직접구매(PPA) 방식을 통해 새로운 발전소를 유치하는 부가성 효과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이른바 대만 내 풍력·태양광 발전소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재생전기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일환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RE100 이행률이 낮고, 그린 프리미엄 방식으로만 대응하며 실질적인 재생에너지 확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TSMC의 사례는 기업이 먼저 나서서 녹색 전기를 구매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글로벌 반도체ㆍAI기업들도 이를 본받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
대만 접근모델의 본질은 분명하다.
전기가 "싸지면 그때 산다"가 아니라 "내가 먼저 사서 싸게 만든다"는 것이다.
가장 큰 역할은 정부에 있지만, 결정적 퍼즐은 TSMC라는 기업이 완성했다는 분석이다.
기업이 자본을 들이부어 윤활제 역할을 했고, 정부가 제도로 받쳤다.
한국에서 같은 일을 누가 할 수 있나. 삼성전자다.
지속가능하고도 경쟁력 있는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 당연한 결정이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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