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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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강

경기일보 2026-06-21 19:05:16 신고

3줄요약

천년바위 휘돌아가는 기억마다

귓전에 고이는 낙숫물 소리

어제 같은 꿈속에서

 

굽이굽이

저 물처럼 삼킨 달빛

술 취하듯 멎지 않는 긴 그리움

 

알게 될까 버리며 얻는 이름

바람의 날개

지난 일 모두 제 길 떠난 후

홀로 남아 기억하는 못난 내게

한눈팔듯 다가오는 저문 강의 붉은 눈

 

부풀다 여위어 간 삶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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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수원시인협회원

화성연구회 이사

시집 ‘저녁에 배달되는 아침’ 외 3권

정가시조창 전국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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