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회 충격 8실점' 우천 중단 여파? 교체 타이밍 늦었다?…"불펜 준비 부족, 장찬희도 갑자기 피해 가더라"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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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회 충격 8실점' 우천 중단 여파? 교체 타이밍 늦었다?…"불펜 준비 부족, 장찬희도 갑자기 피해 가더라"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21 16:4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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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전날 쓰라렸던 역전패 상황을 되돌아봤다. 4회 8실점 빅 이닝 헌납 순간이 가장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른다. 

삼성은 지난 19일 연장 10회 강우콜드 무승부에 이어 지난 20일 맞대결에선 4회말 8실점 빅이닝 헌납으로 쓰라린 4-10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 선발 투수 장찬희는 20일 마운드에 올라 1회말 요나단 페라자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장찬희는 2회 종료 뒤 길었던 우천 중단에도 3회말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삼자범퇴 이닝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장찬희는 4회말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 속에 무너졌다. 페라자와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준 장찬희는 노시환에게 추격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연과 유민에게도 연속 사구를 던지면서 밀어내기 실점까지 허용했다. 

삼성 벤치는 뒤늦게 미야지 유라를 투입했지만, 허인서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준 뒤 페라자에게도 3점 홈런을 맞아 한순간 경기 흐름을 내줬다.

박진만 감독은 2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4회 당시 불펜에서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늦어진 건 맞다. 장찬희가 제구가 그렇게 흔들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갑자기 그렇게 흔들려서 준비가 부족했다"라고 고갤 끄덕였다. 

이어 "우천 중단 여파보다는 4회초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오히려 더 점수를 안 주려고 하니까 갑자기 피해 가는 느낌이 들더라. 상대 팀도 3점을 지고 있으니까 출루에 더 집중했을 텐데 그런 아쉬웠던 부분을 어제 경기를 통해 배우고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체력적인 문제보단 심리적인 문제였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21일 한화전에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상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과 상대한다. 삼성 선발 투수는 양창섭이다. 

삼성은 21일 경기 전 1군 엔트리에서 내야수 이창용을 말소한 뒤 포수 강민호를 등록했다. 강민호는 좌측 허리 담 증세로 지난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박 감독은 "다시 돌아온 강민호가 베테랑으로서 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 양창섭이 주로 장승현과 호흡을 맞췄는데 오늘 다른 패턴으로 바꿔보려고 했다"라며 "어제 임기영 선수가 3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오늘 불펜진을 다 투입할 여건이 만들어졌다. 다른 때보다 빠른 타이밍에 투수 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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