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팀의 4-0 완승에 이바지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도안 리츠(28·프랑크푸르트)의 경기 후 총평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우에다 아야세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네덜란드와 붙은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일본은 이날 승리로 F조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와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네덜란드 7골, 일본 6골)에서 순위가 밀렸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서 프랑스와 멕시코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 뒤 통산 1000번째 월드컵 경기였던 일본과 튀니지의 경기는 일본의 완승이었다. 4-0 승리는 월드컵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팀 가운데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뒤 6연패에 빠졌던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의 연패 사슬을 끊어내기도 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공수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한 도안은 "수비에 치중하는 시간이 많았고, 공격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팀이 이겨 안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안은 이날 74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5%(27회 시도 23회 성공)를 기록했다.
사실 일본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은 유독 어려운 경기였다. 지난 7차례 월드컵에서 2차전을 승리한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러시아전(1-0)이 유일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징크스를 시원한 대승으로 끊어낸 도안은 "2차전에서 이기지 못했던 과제가 있었는데, 이번 대승은 일본 축구에 있어 큰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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