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양정웅 기자) 한 주의 마지막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가 3번이나 라인업을 교체했다.
롯데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롯데의 6승 2패 우위다.
앞서 롯데는 SSG 랜더스와 인천 3연전(16~18일)을 2승 1무로 마쳤다. 이어 키움과 주말 3연전에서도 첫 2경기를 모두 잡으며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첫날(19일) 경기에서는 선발 이민석의 7⅓이닝 1실점 호투와 전민재의 결승타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어 다음날에도 나균안의 퀄리티스타트 역투와 함께 빅터 레이예스가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동현(지명타자)~손성빈(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3차례 라인업을 교체했다. 타순에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최초 라인업에는 황성빈이 1번 좌익수, 손호영이 8번 중견수로 작성됐다. 하지만 수정을 통해 손호영이 빠지고 김동현이 8번 좌익수로 나서면서 황성빈이 중견수로 이동했다.
그런데 곧바로 포지션 변경이 이뤄졌다. 레이예스와 김동현이 포지션을 맞바꾸면서 레이예스가 좌익수 수비에 나서게 됐다. 최종적으로 박건우 대신 손성빈이 들어간 '최종최종최종최종' 라인업이 완성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레이예스를 지명타자로 시키려고 했는데, 오늘까지만 나가고 김동현을 써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수비에서 아직 불안감을 보이는 김동현을, 낯선 환경의 고척돔에서 지명타자로 넣었다.
또한 포수를 손성빈으로 바꾼 것에 대해서는 "투수들이 예민하지 않나"라며 주전 포수를 투입하는 이유를 밝혔다. 당초 손등 타박을 당한 손성빈은 더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다시 마스크를 쓴다.
선발투수는 외국인 선수 제레미 비슬리가 나선다. 그는 올해 13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63, 피안타율 0.29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50을 기록 중이다. 키움전에는 2게임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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