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환희 어머니가 아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는 환희와 그를 응원하기 위해 남원을 찾은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환희 어머니는 제작진에게 직접 연락해 아들의 행사장 동행을 요청했다. 그는 환희가 좋아하는 김밥과 소고깃국을 직접 준비해 남원까지 찾아갔다.
어머니는 “아들이 몇 년 동안 많이 힘들었다”며 “트로트를 하기 전에는 스케줄이 없는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살림남’을 하고 나서 아들과 더 가까워졌고 행사도 생겨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환희는 예상치 못한 어머니의 등장에 “꿈에서도 상상 못 한 일”이라며 놀라워했다. 어머니가 직접 싼 김밥을 받아든 그는 감동한 표정으로 식사를 이어갔다.
특히 환희 어머니는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생양파를 넣어줬던 과거를 떠올리며 “평생 잊지 못한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제공|KBS
무대 위 환희는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렀고, 어머니는 아들이 트로트 가수로 처음 도전하며 불렀던 ‘무정 부르스’가 흘러나오자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아들 노래를 들으니 울컥했다. 트로트 하느라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고, 환희는 “어머니가 먼 길을 와주시고 김밥까지 싸주셔서 너무 감동적인 하루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했으며, 박서진 남매가 플라이피시를 타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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