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006년 아나운서로 데뷔한 후 20년 만에 생애 첫 축구 중계를 앞둔 전현무가 핼쑥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KBS 북중미 월드컵 캐스터 전현무가 중계 연습 강행군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날이 말라(?)가는 전현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영표는 “현무 얼굴이 홀쭉해졌어”라며 깜짝 놀란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왜 아나운서 때 스포츠 중계를 안 했을까. 아나운서 시절 한번도 온 적 없는 스포츠국을 요즘 뻔질나게 온다”라며 웃픈 고백을 한다.
이어 “요즘 하루 2시간씩 자면서 중계 연습 중”이라고 잠까지 줄여가며 맹연습에 돌입한 상황을 공개하며 따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볼살을 잃어가고 있음을 드러낸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달 방송된 '사당귀'를 통해 12년 전인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중계 제안이 들어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열정은 가득하지만 난 축구에 문외한이고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 자리를 빼앗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간 중계 제안을 거절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중계를 통해서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볼살이 실종될 정도로 밤새 국가대표 축구 경기 영상을 보며 선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하고 중계 멘트를 준비하는 등 축구 중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전현무의 모습에 이영표는 흐뭇함을 드러낸다. 그는 “연습을 많이 한 게 느껴진다. 나아졌다. 전현무 대단하다”라며 칭찬한 뒤 “모든 성장에는 고통이 따른다”라며 전현무를 채찍질(?)하기 시작한다.
또한 이영표의 피드백 퍼레이드에 실시간으로 홀쭉해지는 전현무의 모습이 자동 응원을 유발한다고.
이 가운데, 전현무가 이강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전현무는 “이강인 선수가 최근 염색을 했더라. 머리색이 (다른 선수들과) 달라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는 있어 안도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처럼 전현무가 마지막까지 연습을 거듭해 실수 없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마치고 잃어버린 볼살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전현무를 강제 다이어트하게 만든 월드컵 중계 준비 과정은 ‘사당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전현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32강 진출이 걸린 운명의 남아공전을 통해 축구 캐스터로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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