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입니다.
주인공은 세 번의 회귀 끝에 4회차 인생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줄곧 '운명의 아이'로 선택받아 자랐지만,
진짜 운명의 아이가 차원이동으로 나타나면서
매번 그 아이를 위해 희생되는 비참한 삶을
반복해 왔습니다.
이번 생도 '답이 없다'고 느낀 주인공은
결국 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입양되는 길을 택합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입양된 곳이 악당 가문이었고,
주인공은 이곳에서 편하게 살아남기 위해
악당들을 포섭하기 시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여자아이가 부스스한 머리로 일어납니다.
자신의 손과 발을 본 아이는 거울을 보고 경악합니다.
또 회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신탁이었습니다.
"2월 29일에 태어나 주신의 힘을 발현한 자,
세상을 구원하리라."
신탁에 따라 황실과 교단은 신이 점지한 아이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월 29일에 태어나
신성력을 지닌 이 웹툰의 주인공,
르블레인을 찾아냈습니다.
황실은 르블레인을 귀족가에 입양시켰고
신전이 교육을 전담했습니다.
그러나 미약했던 그의 신성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끝내 신의 문장을 발현하지 못했습니다.
신전과 황실이 르블레인을 포기하고 시름에 잠겼을 때,
비로소 진정한 운명의 아이가 이 세계에 나타났습니다.
르블레인은 가짜였던 것입니다.
황실과 신전을 속인 죄로 비난을 받던 르블레인은,
종국에는 악신을 봉인하는 제물이 되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네 살로 회귀해 있었습니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잘 살아볼게요!'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 달리 매번 비참한 죽음이
반복되었고, 또다시 네 살로 돌아오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인생 4회차를 맞이한 르블레인.
황태후와 사용인들이 그녀를 찾아와 말합니다.
"널 입양할 아버지를 고를 시간이다, 르블레인."
황태후가 아버지를 고르게 하는 이 날이
바로 회귀의 시작점이었습니다.
황태후가 내민 후보는 세 명이었습니다.
제국의 질서를 수호하는 정의로운 용사 아미티에 공작,
천 명의 학자를 배출한 명문가 발루아 공작,
그리고 막강한 군사력과 재화를 소유한 악당 중의 악당
듀블레드 공작.
첫 번째 삶에서 르블레인은 아미티에 공작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소문대로 백성을 사랑하는 다정한 남자였습니다.
늘 알 수 없는 벽이 느껴지긴 했지만,
고아였던 르블레인은 아버지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습니다.
진짜 운명의 아이인 미나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아미티에 공작은 죽은 첫사랑을 쏙 빼닮은 미나를
새로운 딸로 삼았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너무나 좋았던 탓에,
르블레인은 순식간에 외톨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르블레인은 미나에게 독을 사주했다는
누명까지 썼고, 아미티에 공작은 그녀를 철저히
혐오했습니다.
"네가 정말 반성하고 있다면 제물이 되어라.
미나와 세계를 위해 값지게 희생해라!"
그렇게 르블레인은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하고
회귀하게 됩니다.
두 번째 삶에서 르블레인은 발루아 공작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발루아 공작은 겉만 멀쩡할 뿐,
구제 불능인 인간이었습니다.
"왜 아직도 신의 문장을 발현하지 못한 것이냐!"
발루아 공작의 폭력에 휘청이던 르블레인은,
서랍장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
또다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세 번째 삶에서는 도망까지 쳐보았지만,
돈 한 푼 없는 아이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다리 밑에서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현재로 회귀한 르블레인은
황태후가 내미는 입양처를 보며 고민합니다.
'아미티에 공작도, 발루아 공작도 안돼.
도망칠 수도 없어.
그렇다면 방법은 이것뿐이다!'
르블레인이 선택한 사람은 천하의 악당이라는
듀블레드 공작이었는데요.
듀블레드 공작은 르블레인을 보며 말합니다.
"저 밤톨 같은 건 삶아 먹으라고 보내온 건가."
황실 부관이 듀블레드 공작의 말에 대답했습니다.
"아이를 부탁한다는 황태후의 전교가 있었습니다."
"늙은이가 노망이 들었군. 돌려보내라."
황실 부관은 안절부절못했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던
르블레인은 도리어 듀블레드 공작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 그 테오도르 듀블레드구나.
제국 제일의 자금력을 소유했다는 악당.
게다가 엄청난 미남이야!
저런 사람이 왜 아내를 잃고 평생 수절했을까.'
황실 기사가 나서며 듀블레드 공작에게 말했습니다.
"교단과의 관계를 회복할 기회입니다.
황태후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하시면
뒷일이 복잡해지지 않겠습니까."
그 대화를 듣던 르블레인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니야, 기사 아저씨. 틀렸어요.
지금까지 쌓인 경험으로 보건대 저 남자에게
교황청이나 황태후의 협박은 전혀 통하지 않아.
하지만 난 어떻게든 이곳에서 살아야 해.
돈이 넘쳐나는 집안인 데다,
나에게는 관심도 없을 테니까.'
그리고 르블레인은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여기서라면 돈을 벌어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어.'
'개 같은 제국 안녕! 나는 간다!'
르블레인의 진짜 목표는 망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서는
듀블레드 가문에 딱 붙어 있어야만 했습니다.
르블레인은 결심한 듯 크게 외쳤습니다.
"시붤 칠일 무통보 테금 담타!
(12월 7일 무통보 세금 감사!)"
하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이 한참 느렸던 탓에
발음이 뭉개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 르블레인이
당황하던 그 순간, 듀블레드 공작이 르블레인의 목덜미를
덥석 잡아 들어 올렸습니다.
"12월 7일에 무통보 세금 감사가 있단 말이냐?"
이에 르블레인은 입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며
말합니다.
"응, 쉿 비밀이야 라고 했어요."
그리곤 속으로 간절하게 비는 르블레인.
'제발 먹혀라.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나를 입양해 주세요, 공작님!'
3회차까지 힘들게 살아온 르블레인이
과연 듀블레드 공작에게 입양될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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