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OINT] '전차군단' 독일의 귀환...한국→일본에게 패한 아픔 딛고 12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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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POINT] '전차군단' 독일의 귀환...한국→일본에게 패한 아픔 딛고 12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

인터풋볼 2026-06-21 08:3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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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독일이 12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독일은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이겼다. 2승을 차지한 독일은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2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이다.

독일은 1차전에서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퀴라소를 만났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는데, 방심을 한 탓인지 곧장 동점골을 허용했다.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독일이었는데, 북중미 월드컵에서 재현될지 관심이 쏠렸다. 과거와는 달랐다. 퀴라소의 동점골 이후 6골을 몰아치며 7-1로 대승했다.

분위기가 한껏 오른 독일의 다음 상대는 코트디부아르였다. 아마드 디알로, 얀 디오만데 등을 앞세운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꼽혔는데, 그 이유를 독일을 상대로도 보여줬다. 전반전에 디오만데가 왼측면을 허문 뒤, 크로스를 연결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선방했지만, 튕겨 나온 볼을 프랑크 케시에가 밀어 넣었다.

먼저 실점한 독일이 급해지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독일이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으로 인해 무산된 것도 한몫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후반전에 데니스 운다브, 나딤 아미리를 투입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달라졌고, 코트디부아르의 역습이 무뎌지면서 독일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3분 아미리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운다브가 간결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펠릭스 은메차의 킬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두 번째 득점을 터뜨리며 독일이 극장승을 따냈다.

일찌감치 2승을 따내 32강 진출이 확정됐다. 에콰도르와 퀴라소 경기 결과에 따라서 1위까지 확정될 수 있다. 만약 에콰도르가 승리한다면, 독일과 에콰도르의 3차전 결과에 따라 1위가 결정된다.

12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이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후에는 번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게 0-2로 패배하며 좌절했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때는 일본에게 패하고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두며 조기에 탈락했다. 월드컵 우승 이후 첫 토너먼트다. '전차군단' 독일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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