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이란 핵 진전·레바논 휴전이 협상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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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이란 핵 진전·레바논 휴전이 협상 최우선 과제"

이데일리 2026-06-21 08:2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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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진행하는 이란과의 협상에서 “협상 틀을 짜는 것과 핵 문제 진전, 레바논 휴전 달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그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해 스위스로 출발했다. (사진=AFP)


20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협상을 진행할 스위스로 출발하기에 앞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위스에 하루나 이틀 정도만 머물 수 있다. 이란의 핵물질 처리를 둘러싼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우선 과제로 레바논 휴전 진전을 들었다. 레바논은 최근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을 다시 받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이 상황을 두고 “보도와는 달리 실제로는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다소 진정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이 문제는 우리가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 두 가지가 우리가 집중할 큰 과제”라며 “이란 측도 논의하고 싶은 사안들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자신이 스위스를 떠난 이후에도 “최고위급에는 정치 지도부가 자리하고, 기술 협상팀은 현지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은 21일 스위스에서 양국의 대면 회담이 열린다고 밝히며 그간 중재를 맡아온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이날 스위스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 협상단에에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포함됐으며, 이들은 먼저 스위스에 도착했다. 이란 측 협상 대표단도 이미 스위스 현지 도착한 상태라고 밴스 부통령은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핵 문제와 제재 해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실무 협상을 스위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한편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를 선언했다. 이후 미군은 현재 해협은 봉쇄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 해협에 미국이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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