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본격적인 모기 활동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은행동에서 군부대, 의료기관, 마을방역단이 참여하는 ‘2026년 상반기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열고 민·관·군 합동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19일 열린 회의에는 관내 군부대 4곳과 종합병원 3곳, 마을방역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 사항과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군부대 주변과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방역단과 군부대가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해 유충 구제와 성충 방제 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열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기진단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없는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모기 서식지 관리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까지를 말라리아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보건소와 마을방역단을 중심으로 취약지역 방역과 유충 구제, 예방 홍보 등 지역 맞춤형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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