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신민아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기작 '재혼황후'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 배우 신민아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신민아 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신민아는 사진 작가이자 쌍둥이 언니인 서진, 도예가이자 의문의 죽음을 당한 쌍둥이 동생 서인을 연기했다.
올해 하반기, 신민아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재혼 황후'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다.
이색적인 세계관, 드레스 등 서양풍의 스타일링, 나비에·소비에슈 등의 이름들. 그간 한국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설정이 가득한 '재혼 황후'는 촬영 목격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을 정도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이한 설정에 대해 신민아는 "전에는 저도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계속 그런 옷을 입고 그런 이름을 불러서 그런지 저희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며 촬영기를 회상했다.
"오픈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싶다"는 그는 "저희는 너무 괜찮아서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사실 이 부담감은 만든 사람들과 출연자들에게 다 있을 거다.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신민아는 "드레스 입는 것도 사람이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초반에는 너무 불편했다. 나중에 (또 다른 차기작인) '수목금'을 촬영하는데 옷이 상대적으로 너무 편하더라. 그래서 그때('재혼 황후')가 힘들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드레스 입는 것도 재밌었다. 다들 '언제 이런 옷을 입고 찍겠어' 이러더라"고 전했다.
"저에게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신민아는 "세트도, 인물의 이름도 되게 재밌는 경험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신민아는 소화할 수 있는 작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신민아는 "저는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고 제안 받은 것 안에서 결정을 하는 것"이라며 "'재혼 황후'의 내용도 남편이 정부를 두는 내용이다. 어릴 때라면 이런 게 사실 힘든 내용이고 감정적으로도 그럴텐데, 지금은 할 수 있다"며 "최근에 이런 작품들을 제안 주시는 것도 감사하다. 저에게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열심히 해야겠다', '잘 표현해서 더 다양한 작품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많은 작품의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눈동자'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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