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초 메호대전 열리나…전세계 뒤흔들 '아르헨티나 VS 포르투갈' 유력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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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초 메호대전 열리나…전세계 뒤흔들 '아르헨티나 VS 포르투갈' 유력 시나리오

위키트리 2026-06-21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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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세기의 라이벌이 마지막 월드컵을 가진다. 공식 맞대결은 아직 단 한 번도 이뤄진 적 없는 현재, 이번 월드컵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경우의 수는 무엇이 있을까.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 /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나란히 사상 최초의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성은 있지만 저절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두 팀의 조편성이 엇갈려 있기 때문에 맞대결이 성사되려면 두 팀 모두 특정 조건을 충족한 채 토너먼트를 통과해야 한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함께 묶였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상에 걸맞게 조 1위 통과는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오는 17일 알제리전이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K조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맞선다. 포르투갈 역시 UEFA 네이션스 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만큼 조 1위가 목표이다. 첫 경기는 오는 18일 콩고민주공화국전이다.

8강 시나리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각각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두 팀은 서로 다른 16강 대진표를 거쳐 8강에서 맞붙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32강(마이애미), 16강(애틀랜타)을 통과한 뒤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8강에 나선다. 포르투갈은 캔자스시티와 밴쿠버를 거쳐 다시 캔자스시티로 돌아온다. 조 추첨 결과대로라면 8강이 메시-호날두 공식 맞대결이 성사되는 가장 유력한 무대이다.

16강 시나리오

반대로 두 팀 중 하나 혹은 모두 조 2위로 마감할 경우, 대진이 조정되면서 16강에서 더 일찍 맞붙는 시나리오도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동시에 조 2위를 기록하면 7월 6일 댈러스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만날 수 있다.

결승 시나리오

각자 다른 토너먼트 브래킷에 놓일 경우, 두 팀은 7월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결승 전까지 마주치지 않는다. 아르헨티나가 조 1위를 하고 포르투갈이 조 2위를 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메시-호날두 결승 맞대결은 가능성은 있지만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경로이기도 하다.

32강 시나리오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마주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점은 32강이다. 이 경우 두 팀 모두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모두 조 3위를 차지한다면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32강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기 전 국가를 부르고 있다. / 연합뉴스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선취득점을 한 포르투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두 선수가 공식 A매치에서 맞대결을 벌인 적은 2011년과 2014년 친선전 딱 두 차례이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메시-호날두 시대는 물론 역사상 단 한 번도 공식 대회에서 격돌한 적이 없다.

사상 최대 규모인 48개국 체제의 이번 대회는 그 가능성이 가장 높게 열려있는 첫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이다. 두 선수의 처지는 대조적이다. 호날두는 유로와 네이션스 리그 우승 경험이 있지만 월드컵만큼은 아직 우승이 없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고, 이후 네 번의 월드컵에서 번번이 이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특히 호날두 없이 뛸 때 포르투갈이 더 잘한다는 일부의 평가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호날두와 황금 세대의 시너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반면 메시는 2022 카타르 대회로 이미 정상을 밟았다. 이번 대회는 2연패를 노리는 동시에 대표팀 커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이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부상 우려를 딛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회 개막 시점에는 충분히 회복된 상태다.

두 선수의 통산 국제 A매치 수치도 역사적이다. 호날두는 A매치 226경기 출전에 143골이라는 세계 기록을 보유한 채 이 대회에 나선다. 메시 역시 여덟 개의 발롱도르를 보유한 채 38세에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20년에 걸친 경쟁의 최후 챕터가 북중미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신은 과연 두 사람의 맞대결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준비해 뒀을까.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 GK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헤로니모 룰리(올랭피크 마르세유), 후안 무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DF 곤살로 몬티엘(리버 플레이트),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올랭피크 마르세유),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랭피크 리옹), 파쿤도 메디나(올랭피크 마르세유)

▲ MF 지오바니 로셀소(레알 베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보카 주니어스),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발렌틴 바르코(라싱 스트라스부르)

▲ FW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니콜라스 곤살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훌리안 알바레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호세 마누엘 로페스(팔메이라스), 티아고 알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코 파스(코모)

◆ 2026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 GK 디오구 코스타(포르투), 조제 사(울버햄튼), 후이 실바(스포르팅), 히카르두 벨류(겐칠레르빌리이)

▲ DF 디오구 달롯(맨유), 마테우스 누네스(맨시티), 넬송 세메두(페네르바체),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누누 멘데스(PSG),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 헤나투 베이가(비야레알), 후벵 디아스(맨시티), 토마스 아라우주(벤피카)

▲ MF 후벵 네베스(알힐랄), 사무엘 코스타(마요르카), 주앙 네베스, 비티냐(이상 PSG),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 FW 주앙 펠릭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상 알나스르), 프란시스쿠 트린캉(스포르팅),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유벤투스), 페드루 네투(첼시), 하파엘 레앙(AC밀란), 곤살루 게드스(레알 소시에다드), 곤살루 하무스(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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