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서 왔다고 눈치 줘"…정형돈, '무도' 당시 박명수 텃세 고백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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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서 왔다고 눈치 줘"…정형돈, '무도' 당시 박명수 텃세 고백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6-06-21 06:1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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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박명수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무한도전' 시절 박명수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고, 박명수는 곧바로 사과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셋만 모여도 무도다…명수와 준하를 찾아온 미존개오 정형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형돈은 과거를 회상하며 "옛날 이야기하는 것도 추억팔이 같아서 싫은데, 그때 명수 형에게 너무 눌려 있었다"며 "'KBS'라고 엄청 눈치를 줬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한도전'과 '상상플러스'를 같은 날 녹화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무한도전'을 안 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며 "너무 힘들게 해서 그랬다. 지금 22년 만에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당시 태호 형과 재석이 형이 '한 번만 더 명수 형을 달래서 해보자'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또한 그는 "명수 형이 타 방송사 출신이 오는 것에 대해 터부시하는 게 있었다"며 당시 방송가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MBC 선배 개그맨이기도 했고, 내 밑으로 열 기수가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견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부정하지는 않겠다.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고 정형돈에게 사과했다.

이어 "왜냐하면 우리 애들도 놀고 있었다. 내 밑으로 후배가 100명은 있었다"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준하는 "그러면서 SBS 'X맨' 나가서는 진짜 열심히 했다"고 농담을 던졌고, 박명수는 "SBS는 기수가 짧아서 선배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명수 형이 나를 미워해서 그런 건 아니다. 형 자체가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고, 정준하 역시 "10년 넘게 하다 보면 서운한 일도 많이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정형돈은 개인 영상을 통해 추가 입장을 전했다. 그는 "그날 '하와수' 촬영하면서 너무 오랜만에 형들을 봐서 흥분한 나머지 말을 제대로 못 한 부분이 있다"며 "폭로 위주로 이야기하다 보니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명수 형은 착한 형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박명수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하와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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