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놓치면 전기세 폭탄"… 여름철 냉장고는 '이렇게'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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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놓치면 전기세 폭탄"… 여름철 냉장고는 '이렇게' 써야 합니다

위키푸디 2026-06-21 06:00:00 신고

3줄요약

여름이 되면 냉장고는 평소보다 더 자주, 더 오래 돌아간다.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데다 시원한 음료와 과일, 아이스크림을 꺼내려 문을 여닫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냉장고 안으로 더운 공기가 들어가면 내부를 다시 차갑게 만드는 데 전기가 더 쓰인다. 에어컨만큼 눈에 띄지는 않지만, 하루 종일 켜져 있는 냉장고도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키우는 가전이다. 몇 가지 사용 습관만 바꿔도 새는 전기를 줄일 수 있다.

냉장실은 60%, 냉동실은 가득 채우기

냉장실은 내용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 편이 좋다. 안쪽이 꽉 차면 찬 공기가 지나갈 공간이 줄어 냉장고가 더 오래 돌아간다. 냉장실은 전체 용량의 60% 안팎만 채워야 찬 공기가 안쪽까지 고르게 퍼진다.

냉동실은 냉장실과 반대로 어느 정도 채워져 있는 편이 전기 절약에 좋다. 얼어 있는 식품과 얼음이 찬 기운을 오래 머금고 있어 문을 열었을 때 들어온 더운 공기를 다시 차갑게 만드는 데 쓰는 전기를 줄일 수 있다. 넣을 식품이 부족하다면 물을 담은 페트병이나 아이스팩으로 빈 곳을 채워도 된다.

냉장실 5~6℃, 냉동실 -18℃ 맞추기

냉장고 온도를 무조건 낮춘다고 식품이 더 오래 보관되는 것은 아니다.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면 냉장고가 더 오래 돌아가 전력 사용량만 늘어난다. 여름철 냉장실은 5~6℃, 냉동실은 -18℃ 안팎으로 맞추면 된다.

다이얼 방식 냉장고는 숫자가 클수록 더 차갑게 설정되는 제품이 많다. 제품마다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설명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냉장실 안쪽에 성에가 끼거나 식품이 얼 정도라면 온도를 한 단계 높여도 된다.

뜨거운 음식은 식힌 뒤 넣기

갓 끓인 국이나 찌개를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내부 온도가 한꺼번에 올라간다. 냉장고는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더 세게 돌아가고, 가까이에 있던 식품도 함께 데워져 쉽게 상할 수 있다.

음식은 넓은 그릇에 덜어 열기를 먼저 빼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식은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넣으면 냉장고가 다시 차가워지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양이 많은 음식은 작은 용기 여러 개로 나눠 담으면 먹을 만큼만 꺼내기 편하고, 식는 속도도 빨라진다.

문은 짧게 열고, 고무 패킹과 뒷면 먼지 확인하기

냉장고 문을 오래 열어두면 더운 공기가 빠르게 들어간다. 문을 몇 초만 열어도 내부 온도를 다시 낮추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꺼낼 식품을 미리 생각한 뒤 짧게 여닫는 습관이 좋다. 자주 먹는 반찬이나 음료는 한눈에 보이는 곳에 두면 문을 열어두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문 고무 패킹도 확인해야 한다. 고무 패킹에 먼지나 기름때가 끼면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찬 공기가 샐 수 있다. 따뜻한 물을 묻힌 천으로 홈 사이를 닦고, 끈적한 자국은 중성세제를 조금 묻혀 닦은 뒤 물걸레로 마무리하면 된다. 냉장고 뒤쪽과 벽 사이도 5~10cm 정도 띄워 더운 열이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뒷면에 쌓인 먼지는 청소기 노즐이나 마른 솔로 가볍게 제거하면 전기 낭비를 줄이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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