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한범은 김민재 뒤를 이을 수 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수비 보강을 우선적인 과제로 삼고 있다. 라치오의 마리오 힐라를 노리고 있다. 이적료 견해 차이로 아직 알 수 없다. 힐라 외에도 나폴리는 여러 수비 자원을 검토 중이다.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가티를 비롯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 루카스 헤링턴 등 젊은 선수들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이한범과 헤링턴은 현재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프랑스 축구계의 신성으로 평가받는 바스티앵 뫼피유도 관심 대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한범에 대해 "현재까지 이들 선수와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나폴리는 미래를 위한 투자 차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수비수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이한범 역시 그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부임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3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은데 아미르 라흐마니,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샘 뵈케마를 보유했고 하파 마린도 합류할 예정이며 마티아스 올리베라, 지오반니 디 로렌초도 스토퍼로 뛸 수 있다. 그럼에도 센터백을 노린다. 세리에A 검증이 끝난 힐라, 가티와 함께 이한범을 노린다.
이한범은 2002년생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이며 유럽 무대 검증이 끝난 수비수이기도 하다. FC서울을 떠나 2023년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적 초기에는 적응 과정과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출전 기회를 늘리는 데 집중했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제공권과 대인 수비 능력, 후방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고, 2025-26시즌에는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수비수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덴마크컵 우승에도 기여하면서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수비 자원으로 성장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홍명보호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낙점돼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고,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강한 공중볼 장악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대표팀 후방을 책임하고 있으며 리버풀, 첼시 등 여러 유럽 빅클럽들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도 이한범을 노린다. 김민재 향수를 느끼는 나폴리로 간다면 제2의 김민재로 불릴 것이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1시즌만 뛰었지만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 이한범이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면서 김민재 뒤를 이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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