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여전히 봉쇄하고 있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해군 잔여 전력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을 되돌려 보내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24시간 동안만 해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천600만 배럴의 원유가 수송됐다"며 "이는 사실상 전쟁이 시작되기 전 수준과 맞먹는 양으로, 해협이 이제 실제로 개방돼 있음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미·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내용을 위반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다고 밝혔다.
다만 밴스 부통령의 인터뷰는 이란 측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발표가 나오기 직전에 진행된 것으로, 그의 발언은 그 이전까지 파악된 상황을 토대로 한 것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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