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심수봉이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미소포니아(Misophonia)로 불리는 선택적 소음과민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생 때 친구들이 놀라게 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큰 소리에 아주 민감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수봉은 자신의 질환에 대해 "뇌 신경과 관련된 희귀병"이라며 "소리를 제대로 듣기 어려운 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주 모니터도 조심조심 듣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주하가 "못 듣는 거냐, 들으면 괴로운 거냐"고 묻자 심수봉은 "센 소리가 나거나 큰 소리가 날 경우 쓰러진다"며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날 심수봉은 스튜디오에서도 귀마개를 착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은 조용히 이야기해서 걱정은 안 하는데 혹시 몰라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수봉은 해당 질환으로 인해 한동안 섬에서 요양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양하면서 기타를 배웠다. 그곳에서 기타 치는 사람들을 봤는데 너무 반했다"며 "그때 배운 것이 제 최초의 기타"라고 회상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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