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3위를 기록한 흥행 거두 최민식, 유해진, 류승룡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서사의 확장을 담은 차기작 라인업
- 오는 26일 공개되는 최민식의 넷플릭스 심리 서스펜스, <왕사남> 흥행 이후 올가을 허진호 감독의 스릴러로 귀환하는 유해진, 그리고 내년 초까지 촬영을 이어가며 세계관을 넓힐 <무빙2> 류승룡 무빙2> 왕사남>
대한민국 영화사에서 ‘천만’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흥행 스코어를 넘어 대중과의 완전한 정서적 합일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독보적인 아우라의 세 배우가 서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신화를 쓴 〈명량〉의 최민식, 최근 〈왕과 사는 남자〉로 169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위를 갈아치운 유해진, 그리고 신드롬급 코믹 신화를 쓴 〈극한직업〉의 류승룡까지. 도합 수천만 명의 관객을 책임져온 흥행의 마스터들이 올여름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대배우가 펼칠 치밀한 심리 미학, 〈맨 끝줄 소년〉
〈명량〉으로 대한민국 영화사상 깨지지 않는 부동의 흥행 1위(1761만 명)에 오른 최민식. 그가 이번엔 스케일이 아닌 깊이로 승부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은 스페인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천재적 재능을 가진 제자(최현욱)의 위험한 글쓰기에 매료돼 장단을 맞추다 통제 불능의 파국으로 걸어 들어가는 국문학과 교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묵직한 카리스마와 선 굵은 인간 군상을 연기해온 최민식이, 이번엔 지적 호기심과 도덕적 딜레마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면을 한 올 한 올 해부한다. 관객을 압도하는 그 눈빛이 차가운 연극적 미장센과 만났을 때 어떤 서스펜스가 빚어질지, 기대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6월 26일, 6회 전회차 동시 공개.
촌장의 소탈함을 지우고 시대의 목격자로,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곁을 지키는 인간미 넘치는 촌장 엄흥도로 1690만 관객의 눈시울을 붉혔던 유해진. 차기작 〈암살자(들)〉에서는 서늘한 역사의 이면을 파헤치는 추격자로 돌아온다. 거장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8.15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집요하게 쫓는 추적 스릴러. 유해진은 비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한 중부경찰서 형사 역을 맡아, 신문사 사회부장 역의 박해일, 패기 넘치는 신입 기자 역의 이민호와 함께 묵직한 연기 앙상블을 이룬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박지훈이 현재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화제성을 이끄는 가운데, 스크린으로 향한 유해진의 날 선 눈빛과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만남. 올가을 극장가 최고 관전 포인트로 꼽힐 만하다.
괴물 아버지가 예고한 세계관의 확장, 〈무빙2〉
〈극한직업〉으로 역대 흥행 3위(1626만 명) 대기록을 보유한 류승룡은 글로벌 신드롬의 주역이었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2〉로 컴백한다. 흥미롭게도 당시 마약반에서 함께 뛰었던 진선규와 공명이 최근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의 주연으로 다시 뭉친 가운데, 반장 류승룡은 안방극장 세계관 확장의 선두에 선다. 시즌1에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재생 능력자이자 딸(고윤정)을 위해 스스로 괴물을 자처한 아버지 '장주원'을 연기하며 전 세계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그는, 두 번째 시즌에서 더욱 거대해진 초능력자들의 세계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활약한다. 한층 진화한 액션 스케일과 부성애는 시청자들을 다시 디즈니+ 피드로 불러모을 확실한 마스터키다. 촬영은 내년 초까지 예정, 공개일은 미정이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 포스터
사진 / 프레인TPC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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