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8번째 맞대결이 짖궃은 날씨 탓에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와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0일 오후 5시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8차전을 치르고 있다.
6연패에 빠져 있는 한화는 이도윤(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유민(좌익수)~허인서(포수)~황영묵(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이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6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김상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으로 왕옌청과 맞섰다. 우완 루키 장찬희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한화는 1회말 1사 후 터진 페라자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도 2회초 1사 후 박승규의 안타와 전병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모았고, 1사 1·2루에서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코어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의 균형은 삼성의 3회초 공격에서 깨졌다. 2사 1루에서 디아즈가 왕옌청을 울리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삼성은 흔들리는 왕옌청을 상대로 박승규와 전병우의 연속 볼넷 출루로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 개시 때부터 흩날리던 빗줄기가 더 굵어지면서 심판진이 우천 중단을 결정했다. 이미 3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타석 때 한 차례 우천 중단을 겪고 9분 후 재개됐지만, 또 다시 하늘이 심술을 부렸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경기 시작 전 일찌감치 1만 7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만원 관중이 모인 가운데 쏟아지는 비 때문에 팬들이 편하게 게임을 관람하지 못했다.
한화와 삼성은 지난 19일에도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시작을 앞두고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게임이 중단된 뒤 강우 콜드(Called) 무승부로 종료된 바 있다.
두 번째 중단은 42분간 이어졌다. 오후 6시 42분 경기가 다시 진행됐다. 한화는 1시간 가까이 경기가 지연된 점을 고려해 선발투수 왕옌청을 장유호로 교체했다. 장유호는 2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류지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초 삼성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3-1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대전, 김지수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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