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서울 이랜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동안 후반기 승격 경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K리그2 15경기에서 8승 2무 5패(승점 26)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리그에서 가장 젊은 평균 연령(25세)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앞세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팀은 전반기 동안 25골을 기록했고, 세트피스에서만 7골을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였다. 또한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반기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대구FC 원정 승리를 시작으로 이어진 4연승이었다. 이 기간 서울 이랜드는 4주 연속 K리그2 베스트팀에 선정되며 상승세를 과시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선두권을 추격하며 강력한 승격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 에울레르는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5월 홈경기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새롭게 합류한 박재용 역시 5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중원의 핵심 박창환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전 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고, 네 차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박창환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는 3승 1무를 거두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긍정적인 요소다. 유소년 시스템 출신 손혁찬은 대구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한 크로스로 눈도장을 찍었고, U-17 대표팀 출신 안주완은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하며 프로 무대 첫발을 내디뎠다.
서울 이랜드는 휴식기를 보낸 뒤 지난 15일부터 가평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다음 달 5일 김해와의 리그 일정이 재개되는 만큼 약 3주 동안 전술적인 완성도와 조직력을 다듬으며 후반기 승격 도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주장 김오규는 "전반기 득점과 실점, 승점 모두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수비수이자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늘 한 단계 더 올라가야 할 때 미끄러졌던 만큼 이번 휴식기를 소중하게 준비하겠다. 후반기에는 끝까지 처절하게 승점을 따내겠다. 우리 선수들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운다는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승리로 더 기쁘게 해드리겠다”라고 하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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