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타워크레인 흔들리고…제주 강풍 피해 8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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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타워크레인 흔들리고…제주 강풍 피해 8건(종합)

연합뉴스 2026-06-20 14:3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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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 23.6㎧, 제주공항 21.4㎧…한라산 탐방도 대부분 통제

제주시 이도이동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안전조치하는 소방대원들 제주시 이도이동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안전조치하는 소방대원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20일 강풍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제주시 이도이동에서 강풍에 나무가 꺾여 도로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보다 앞서 서귀포시 토평동과 남원읍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총 5건 들어왔다.

또 오전 11시 9분께 제주시 일도일동에서는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흔들린다는 신고가, 오전 9시 10분께 제주시 영평동에서는 현수막이 바람에 날린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소방당국에는 총 8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한라산 7개 탐방로 중 어리목·영실·돈내코·관음사·성판악 탐방로는 기상 악화로 탐방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오후 2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3.6m, 제주공항 초속 21.4m, 유수암 초속 21.1m, 제주 초속 18.3m, 고산 초속 17.4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걸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저녁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산지 외 지역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귀포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안전조치 서귀포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안전조치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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