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더 스카웃'의 이승철이 "나 역시 이런 결과는 상상도 못했다"며 반전 상황에 혀를 내둘렀다.
19일 방송된 ENA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 'THE SCOUT : 다시 태어나는 별'(이하 '더 스캉수')이 전문가 평가를 뒤집은 국민 스카우터의 선택 속에 진현준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섰다. 16명의 뮤즈는 각자의 마스터인 이승철, 김재중, 웬디, 영케이와 함께 완성한 무대를 선보이며 결승 진출을 향한 마지막 경쟁에 나섰다.
이번 라운드는 심사위원 점수와 국민 스카우터 300인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대 직후 심사 점수가 공개된 반면, 국민 스카우터 점수는 모든 공연이 끝난 뒤 공개돼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영케이 팀 최하람은 '수많은 이유로 사랑할게'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276점을 기록했고, 양태선은 'Baby Come Back'으로 273점을 얻었다. 권의빈은 '날 안아줘'를 자신만의 록 감성으로 풀어내 272점을 받았고, 조용환은 '낙서(미완찬가)'를 선보여 265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조윤찬이 'All We Are'를 통해 폭발적인 록 무대를 완성하며 273점을 획득했다. 박준성은 '완벽한 고백'으로 개성을 드러내 266점을 기록했고, 차솔빈은 '나의 언어'로 265점을 받았다. 김유신은 '그늘'을 진심 어린 감정으로 노래했지만 262점에 머물렀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고득점 행렬이 이어졌다. 이제빈은 '가로등이 켜진 밤에', 김연규는 'YaYaYa', 박민석은 '다치지 않는 마음'으로 나란히 281점을 받아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진은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심사위원 점수는 262점이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김동원이 'Everyday Every Night'으로 274점을 기록했고, 김윤수는 '엄마 그립다'로 272점을 받았다. 진현준은 청량한 분위기의 'I Feel Good'을 무대에 올려 269점을 얻었고, 이산은 '널 위한 알앤비'를 통해 275점을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다만, 참가자들의 운명은 국민 스카우터의 선택에서 갈렸다. 심사위원 점수만 놓고 보면 공동 선두였던 이제빈, 김연규, 박민석이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국민 투표가 반영되면서 순위는 완전히 뒤집혔다. 이제빈은 11위, 김연규는 10위까지 밀려났고, 상위권이었던 최하람도 13위로 내려앉으며 충격을 안겼다.
반면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하위권이었던 이진과 김유신은 국민 스카우터의 높은 지지를 받아 각각 4위와 5위까지 뛰어오르며 극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조용환 역시 13위에서 8위로 도약해 극적으로 TOP8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양태선은 단 4점이 부족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미파이널 정상은 진현준이 차지했다. 국민 스카우터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그는 심사위원 평가의 열세를 극복하고 박민석을 26점 차로 따돌리며 최종 1위에 올랐다. 모창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참가자에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갖춘 아티스트로 성장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순간이었다.
한편 '더 스카웃'은 이승철이 직접 제작에 나선, 오랜 세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경력을 거름삼아 탈락 없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나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베일을 벗은 '더 스카웃'은 참가자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무대가 거듭될 수록 전문가들의 손길과 도움 속에서 몰라보게 변신하는 이들의 모습이 안방에 묘한 희열과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최종회를 향해 치닫고 있는 만큼, 이들이 파이널 무대에서 어떤 무대로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컬처 김지연 starlife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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