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 시각)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패한 홍명보호가 뜻밖의 결정을 내렸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홍명보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태극전사들이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가다듬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전서 패한 홍명보호 태극전사, 가족과 함께 휴식
멕시코와의 경기 다음 날인 20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가벼운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이튿날인 21일에는 공식 팀 훈련 없이 하루를 온전히 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후부터 자유 시간을 부여해 외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사전 캠프부터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합숙 기간이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 만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가족 품에서 휴식을 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멕시코 몬테레이로 넘어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맞대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현재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동기를 자극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선수단 가족 초청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26명 모두에게 이 혜택이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 선수단 가족 초청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1인당 개최 도시 호텔의 2인실 객실 2개를 지원하는 한편 가족들이 조별리그 1차전부터 현장에서 직접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일등석 티켓 2장씩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김민재가 19일(현지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 뉴스1
이런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19일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한 뒤 "실점 장면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아주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준비하는 데 있어서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라며 "멕시코의 특징에 우리가 잘 대비했다. 멕시코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에 우리 선수들이 잘 대응했다"라고 자평했다.
홍명보 감독은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그 상황에서 콜이 어떻게 됐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라며 "서로 미는 장면이 있었으니까, 그런 장면에서 실수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 초반 밀렸던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초반부터 아주 강하게 압박할 거라고 예상했다. 볼을 잃더라도 어디에서 잃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상대에게 중요한 위치에서 볼을 잃어 짧은 역습을 당하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최소한 전반 20분까지는 실점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로는 리듬이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 플레이 자체도 우리가 주도하면서 경기했다"라고 돌아봤다.
홍명보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두 경기를 봤는데 (남아공의) 스피드가 좋다. 그런 부분을 저희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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