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장르와 국경을 초월한 명품 아티스트들이 '더 시즌즈'에 총출동해 안방극장을 다채로운 음악 교감으로 꽉 채웠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넬(NELL), 라이사(Raisa), 마마무, 보이넥스트도어가 출연해 글로벌 대중을 매료시키는 폭발적인 라이브 향연과 진솔한 토크를 펼쳤다.
오프닝에 이어 등장한 넬은 정규 10집 수록곡 'Don't Let Me Go'로 묵직한 감성을 자극했다. 보컬 김종완은 가요계 전설의 도입부로 꼽히는 '기억을 걷는 시간'을 "1시간 반 만에 완성했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즉석 라이브를 선사해 현장의 환호를 얻었다.
이어 듀엣 코너 '두 사람'의 손님으로 나선 인도네시아 국민 가수 라이사는 성시경과 'Heaven Knows'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원곡자 라이오넬 리치의 극찬을 받은 듀엣 일화부터 크러쉬, 방탄소년단 정국을 향한 수줍은 팬심 고백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3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 마마무는 데뷔곡 'Mr.애매모호'로 무대를 압도하며 반가움을 안겼다. 데뷔 초 안무부터 의상까지 직접 챙겼던 '자생돌' 비화를 밝힌 솔라는 "코르티스가 우리를 보고 영감을 얻지 않았을까"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단체 활동이 너무 재미있고 고향에 온 것 같다"는 끈끈한 팀워크와 함께 신곡 '4 Flowers'를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정규앨범 수록곡 '똑똑똑'과 'VIRAL' 무대로 무한한 에너지를 뽐냈다. 미국 롤라팔루자에서의 한국어 떼창 감동을 되짚은 이들은 "지코가 인정한 여섯 명인 만큼 우리도 카리스마와 끼가 있다"는 명재현의 당찬 포부와 함께 프로듀서 지코의 곡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각기 다른 장르와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쏟아낸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과 진솔한 음악 비하인드는 K팝을 넘어선 소통의 진수를 입증하며, 앞으로 '더 시즌즈'가 펼쳐갈 고품격 웰메이드 음악 토크쇼의 다채로운 행보를 한층 강렬하게 기대케 한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 편성 영향에 따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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