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카 부스코비치는 아직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전을 맡을 기량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더 스퍼스 뉴스’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에 4골을 허용한 경기를 본 뒤, 부스코비치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출신 부스코비치는 장차 유럽 최고 센터백이 될 것이라 기대받는 원석이다.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아 15세에 자국 리그에서 프로 데뷔했는데 이후 폴란드, 벨기에 리그를 거치며 겅험을 쌓았다. 차세대 센터백감으로 확신한 토트넘이 전격 영입했다.
지난 시즌 잠시 토트넘을 떠났다. 부스코비치는 토트넘에서 기회가 적을 것으로 판단해 임대 이적을 원했는데 토트넘이 이를 허락했다. 그중 주전 자리를 보장한 함부르크 제안을 받아들여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임대 생활은 대성공이었다. 부스코비치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와 양발 빌드업 모두 훌륭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수 양면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그 28경기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 빅리그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도 수상했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다음 시즌 팀에 복귀해 차세대 센터백을 맡아줄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국제 무대에서의 아쉬운 활약으로 여론은 달라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승선한 부스코비치는 잉글랜드전 선발로 나섰는데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같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을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특히 수비에서 여러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잉글랜드의 공세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아직 PL 주전급은 아니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직후 토트넘 팬들은 “몇몇 괜찮은 장면은 있었지만, 아직 19세 선수에게 모든 걸 맡기기엔 이르다. 한 번은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재능은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신체적인 한계가 있다”, “PL 선발급은 아니다. 브라이튼 등으로 임대를 보내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 1~2년 더 임대 경험이 필요하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거치는 과정일 뿐이다. 큰 기대 속에서 서두르지 말고 성장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직 추가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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