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살인' 장윤기 22일 첫 재판…'살인 목적' 규명 관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광주 여고생 살인' 장윤기 22일 첫 재판…'살인 목적' 규명 관건

이데일리 2026-06-20 09:40:47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장윤기(23)의 첫 재판이 오는 22일 열린다.

살인혐의를 받는 장윤기(23)가 지난달 14일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윤기의 첫 공판기일을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장윤기는 지난달 5일 0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인 故 이채원(17) 양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납치하려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공소사실에는 당시 현장에서 피해자를 도우려던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와 과거 아르바이트 동료를 상대로 저지른 스토킹 및 성폭행 혐의도 포함됐다.

장윤기는 수사 과정에서 “자살을 고민하던 중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고수해 왔다. 형량이 비교적 낮은 일반 살인죄(하한선 징역 5년)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검찰은 장윤기가 이양을 등 뒤에서 제압해 차량으로 끌고 가려 한 점, 과거 동료를 성폭행했을 당시의 수법 및 직전 상황과 일치하는 점 등을 근거로 범행의 계획성이 명백하다고 보고 ‘강간살인죄’를 적용했다.

강간살인죄는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만 한정된다. 장윤기는 사선변호인을 선임했으나 현재까지 법원에 반성문은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응급구조사를 꿈꾸다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 이양의 49재 추모식은 재판 전날인 21일 오후 5시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에서 엄수된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첫 공판이 열리는 22일 오전 광주지법 정문 앞에서 장윤기의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 단계에서 장윤기의 신상(얼굴 및 생년월일)을 공개했다. 또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평가에서는 기준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