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5년째 일기 쓰는 이유… ‘나혼산’ 최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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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 5년째 일기 쓰는 이유… ‘나혼산’ 최고 7.0%

스포츠동아 2026-06-20 09: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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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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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류혜영이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낸 진솔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겼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류혜영의 자취 11년 차 싱글 라이프와 코드쿤스트가 에픽하이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6.1%, 2054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은 7.0%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류혜영이 최애 메뉴인 회덮밥을 먹은 뒤 5년째 이어온 일기 쓰기 루틴을 공개한 장면이었다. 류혜영은 “마음이 힘들어서 쓰기 시작한 것 같다”며 “집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조차 못 할 정도로 불안했던 시기였는데 뭔가를 쓸 때만큼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류혜영은 구축 아파트를 직접 꾸미고 ‘주부 브이로그’를 보며 생활 노하우를 익히는 모습도 공개했다. 외국어 공부와 독서까지 꾸준히 이어가는 일상은 감탄을 자아냈다.

3년째 ‘슬로 러닝’을 하고 있다는 류혜영은 “거북이여도 도착만 하면 된다”며 자신만의 속도로 달리는 삶의 철학을 전했다. 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택시를 이용하는 등 자유로운 러닝 스타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류혜영은 ‘응답하라 1988’ 이후 쏟아진 관심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느 순간 ‘너 이렇게 예쁘고 건강하고 젊은데 뭐가 아쉬워서 숨어 있냐. 하고 싶은 걸 해보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줬다”며 “그 말들이 쌓이면서 세상에 대한 겁이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지나갈 때 불안해서 같이 빨라질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럴 것 없이 내 속도대로 가면 된다”며 “그 시간을 지나고 나니 많이 성장해 있었다”고 덧붙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코드쿤스트는 에픽하이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전에 나섰다. 그는 “유일하게 흥분하는 것이 축구”라며 경기 일정에 맞춰 생활 패턴까지 조정하는 열정을 보였다.

타블로는 “내가 화장실 갈 때 꼭 골이 들어간다”는 징크스를 공개했고, 실제로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대한민국의 첫 골이 터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코드쿤스트는 황인범, 오현규의 득점을 예측하며 ‘문어 코선생’으로 활약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김신영의 휴일 일상과 박지현의 스타일 변신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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