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콩 심은 데 콩 나는 가고팜 하고팜 동물농장’(약칭 ‘콩콩팜팜’) 1회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제주도 젖소 목장 기술 연수 첫날과 첫 인턴 문상훈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빈이 카우보이 콘셉트에 맞춘 비주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KKPP푸드’ 세계관이 이어지며 농업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본사와 동물과 함께하고 싶다는 이광수의 바람이 맞물려 목축업 기술 연수가 새로운 시즌의 주제로 확정됐다.
제주도 목장에서 진행된 첫 기술 연수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육성우 축사를 청소하던 도경수는 실수로 김우빈 쪽으로 우분을 튀겼고, 이광수는 어렵게 정리한 우분을 제작진이 밟고 지나가자 분노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고된 작업 속에서도 힐링의 순간은 있었다. 멤버들은 우유를 먹는 송아지들의 모습에 푹 빠져 ‘소 아빠’ 면모를 드러냈고, 갓 태어난 송아지 두 마리에게 ‘콩콩’과 ‘팜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직접 이표를 작성하는 뜻깊은 경험도 했다.
축사 청소를 마친 뒤 보람을 느끼던 이광수는 앞으로 이틀 동안 다른 축사의 우분까지 치워야 한다는 사실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제작진을 향해 “‘콩콩팜팜’이 아니라 ‘똥똥팜팜’ 아니냐”며 “다른 일도 있을 것 아니냐”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의 찐친 케미도 돋보였다. 도경수가 이틀 연속 같은 작업복을 입고 우분 냄새가 밴 사실이 공개되자 김우빈과 이광수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김우빈은 “누구처럼 우분 묻은 옷을 또 입는 건 아니다. 정성이 부족하다”고 농담했고, 이광수는 “정성이 문제가 아니라 민폐다”라고 거들며 도경수에게 ‘동경수’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편 첫 인턴 문상훈의 등장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광수와 친분이 있는 문상훈은 자신을 “권력에 복종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하며 대표의 앵무새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동시에 “지금은 인턴이지만 나가는 순간 고객”이라며 당돌한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당찬 포부와 달리 문상훈은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와의 만남이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전 업무를 마친 세 사람이 머무는 숙소에 도착한 문상훈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3.0%, 최고 3.6%, 수도권 가구 평균 3.5%, 최고 4.2%를 기록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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