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아 돌풍 어디로…6경기 무패 후 6연패 '승점 자판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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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시아 돌풍 어디로…6경기 무패 후 6연패 '승점 자판기' 되나

연합뉴스 2026-06-20 08:4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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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한국·호주·카타르, 개최국에 모두 무릎

‘아쉽다’ ‘아쉽다’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한국 조규성이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9 hama@yna.co.kr

(과달라하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아시아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호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개최국 미국에 0-2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튀르키예를 역습 축구로 2-0으로 완파했던 호주는 주장 크리스천 풀리식이 부상으로 결장한 미국에는 힘 한번 못 써보고 졌다.

호주는 파라과이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호주가 패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의 대회 연패는 6경기째로 늘어났다.

1차전 승리, 박수치는 한국 선수들 1차전 승리, 박수치는 한국 선수들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2-1로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6.12 ondol@yna.co.kr

대회 초반엔 아시아의 돌풍이 거셌다.

A조의 한국이 후반전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연속골을 앞세워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둬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B조에서는 2024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가 스위스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에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호주에 이어 '아시아 최강' 일본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당당하게 정면승부를 펼친 끝에 2-2로 비겼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와 1-1로, 이란이 뉴질랜드와 2-2로 비겼다.

거기까지였다. 아시아는 이후 I조 이라크가 노르웨이에 1-4로 완패한 것으로 시작으로 6연패 중이다.

2024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요르단은 J조에서 오스트리아에 1-3으로 패했다.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일본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일본

[신화=연합뉴스]

K조에서는 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선 우즈베키스탄이 콜롬비아에 1-3으로 졌고, B조의 카타르는 개최국 캐나다와 2차전에서 두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0-6으로 참패했다.

이어 한국이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수비 실수 하나에 0-1로 졌다.

골키퍼 김승규(도쿄)가 높이 솟아오른 공을 뛰어나와 잡는 과정에서 센터백 이기혁(강원) 위로 넘어지면서 볼을 놓친 것이 상대 슈팅으로 이어져 실점하고 말았다.

특히 카타르와 한국, 호주 아시아 강호들이 개최 3국에 모두 지는 뼈아픈 결과를 마주했다.

집중마크 당하는 손흥민 집중마크 당하는 손흥민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손흥민이 상대 협동 수비에 고전하고 있다. 2026.6.19 ondol@yna.co.kr

아시아 팀들은 월드컵 무대에서 북중미 팀들에 유독 약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가맹국은 AFC 가맹국과의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 대결에서 1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다음 주자는 다시 일본이다. 일본은 21일 오후 1시 튀니지를 상대로 F조 2차전을 치른다.

튀니지는 스웨덴에 1-5로 대패해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전 사우디 감독을 선임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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