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F1 팀이 ‘2026 F1 제7전 바르셀로나-카탈루냐 GP’에서 포인트권 밖 출발을 더블 포인트로 바꾸며 결선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결선 레이스에서 피에르 가즐리는 14그리드에서 출발해 7위로 마쳤다. 프랑코 콜라핀토는 13그리드에서 떠나 피니시 라인을 8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경기 후 10초 페널티가 적용되면서 최종 10위로 확정됐다. 콜라핀토는 페널티에도 마지막 포인트의 한 자리를 지켜 알핀의 더블 포인트를 완성했다.
가즐리는 뉴 미디엄 타이어로 출발해 14랩과 40랩에 각각 뉴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미디엄-하드-하드 전략을 선택했다. 출발 위치는 포인트권 밖이었지만 가상 세이프티카 상황을 활용한 첫 번째 피트스톱으로 순위 경쟁에 합류했고 레이스 후반 경쟁자들의 이탈까지 맞물리며 7위까지 올라섰다.
가즐리는 경기 후 “금요일에 7위 가능성을 들었다면 바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려운 출발 위치에서도 팀이 레이스를 제대로 운영했고 챔피언십에 중요한 포인트를 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콜라핀토도 결선 페이스가 좋았다. 뉴 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 그는 12랩과 34랩에 뉴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소프트-하드-하드 전략을 소화했다. 주말 초반 상대적인 경기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알핀은 레이스 조건에서 페이스를 회복했고 앞선 경쟁자들과 맞붙을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
콜라핀토는 “두 대 모두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팀 전체에 큰 보상”이라며 “주말 초반을 고려하면 예상하기 어려운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어 관리가 쉽지 않은 조건에서도 팀의 전략 판단과 매끄러운 피트스톱이 결과를 만드는 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톱10 밖에서 출발한 두 대가 모두 포인트권에 든 점을 이번 경기의 성과로 짚었다. 그는 “우리 머신은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서도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며 예선과 종합 퍼포먼스 개선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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