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보여줬기에 더 아쉬운 실책...'체코전 승리 공신' 김승규 "아쉽지만, 다시 뭉쳐서 다음 경기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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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쇼 보여줬기에 더 아쉬운 실책...'체코전 승리 공신' 김승규 "아쉽지만, 다시 뭉쳐서 다음 경기 잘해야"

인터풋볼 2026-06-20 03: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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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김승규가 화려한 선방쇼를 이어가던 중, 대형 실수를 범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게 0-1로 패배했다.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No.1 골키퍼로 김승규를 택했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준수한 발밑을 겸비해 송범근과 조현우를 제치고 선발 자리를 꿰찼다. 체코전 2-1로 역전했을 때,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멕시코를 상대로도 전반전에 선방을 해냈다. 수비 진영에서 멕시코의 압박이 들어오더라도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매끄럽게 도왔다. 후반전에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반 5분 공중볼을 처리하려다 이기혁과 충돌했고, 잡는 데 실패했다. 세컨드 볼을 루이스 로모가 슈팅해 득점했다.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켜오다가 실수를 한 번 범했는데, 너무 큰 실수였다.

이후엔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후반 30분 라울 히메네스의 발리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후반 40분 오베드 바르가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때린 슈팅을 손을 뻗어 선방했다. 김승규의 선방에 힘입어 조규성과 오현규가 전방에서 동점골을 노렸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그대로 패배했다.

김승규가 실수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포포투'에 따르면, 김승규는 경기 종료 후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항상 그렇다. 다 잘했다고 해도 실수 하나로 실점을 하게 되면,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안 좋았다. 조금 더 집중을 했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해 결과가 바뀐 것 같다. 아쉽다"라고 전했다.

실수 장면에 대해서는 "볼이 뜬 상황에서 우리 편밖에 없다는 판단을 해서 안전하게 잡으려 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콜 플레이도 상황에 따라 빠르게 판단해야 된다. 콜이 정확히 안 들렸을 수도 있고, 복합적으로 이뤄졌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패배했으나, 아직 월드컵 여정이 끝난 게 아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높다. 김승규가 실수 이후 다시 멋진 선방을 보여준 것처럼, 다시 일어나면 된다.

김승규 역시 긍정적이었다. 그는 "아직 한 경기가 남았고, 우리가 조금 더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이 경기를 계기로 다시 한번 뭉쳐서 다음 경기를 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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