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마스 뮐러가 전 동료 김민재를 치켜세웠다.
독일 '스포르트1'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는 뮌헨에서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뮐러 역시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센터백이다. 지금껏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3백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체코전에서는 라인 컨트롤을 앞장서 이끌며 완벽한 제공권 싸움 능력을 보여줬다. 멕시코전 역시 후방에서 가장 단단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빠진 동안에는 주장 완장을 차지고 했다.
뮐러 역시 김민재가 보여준 수비력과 영향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김민재는 그곳에서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수비진의 절대적인 No.1이자 스타다. 그 덕분에 대표팀에서 리더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뮐러는 "대인 마크, 적극성, 스피드 경합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수비수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대한민국 수비의 절대적인 핵심이자 거장이다"라고 덧붙였다.
뮐러는 두 시즌 동안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했다. 그 당시 김민재를 회상했다. 뮐러는 "흔히 한국이나 일본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듯이, 문화적 영향으로 다소 내성적이고 처음에는 상황을 지켜보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대표팀 내에서 보여주는 적극적인 수비에 대해서는 "매우 흥미롭다. 어쩌면 당연한 움직임일 수 있지만, 사실 뮌헨에서도 그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며 "뮌헨에서는 김민재가 그렇게 주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라고 더했다.
김민재에게 믿음이 있었다. 뮐러는 "출전 시간이 다소 줄어들어 로테이션 자원에 가까웠을 때도, 김민재는 교체로 들어올 때마다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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